1214 장

극도로 당황하고 긴장한 마음과 동시에,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자극을 느꼈다.

순간 온몸이 굳어버렸고, 형수가 눈을 크게 뜨고 얼어붙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가운데, 그녀 앞에서 폭발해버렸다...

그 순간, 세상이 마치 일순간 조용해진 것 같았고, 내 눈에는 나와 형수만 남았다.

그녀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나를 바라보았고, 나 역시 그녀를 바라보았다. 강렬한 반응으로 몸이 떨리며, 하얀 액체가 이삼십 센티미터 공중으로 올라갔다가 내 아랫배에 떨어졌다.

나는 완전히 기진맥진해져서, 우선 휴대폰을 한쪽으로 던지고, 아무 생각 없이 급히 이불...